디즈니+의 반격…카지노·무빙→'로키2'도 흥행 시동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카지노'와 '무빙'에 이어, 최근 공개된 '로키 시즌2'도 공개 초반부터 인기를 끌며 흥행조짐을 보인다.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로키 시즌2'는 8일(현지시각) 기준 ‘디즈니+ 톱10 TV시리즈’ 1위에 올랐다.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로키 시즌2'는 다시 돌아온 '로키'(톰 히들스턴)와 '모비우스'(오웬 윌슨),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TVA의 천재 기술자 'OB'(키 호이 콴)가 한 팀이 되어 시간선의 무한 붕괴 속 대혼돈을 막기 위해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예측불가 타임슬립을 그렸다. 지난 6일 첫 에피소드가 공개된 가운데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업로드된다.
디즈니+는 올 1월 최민식·손석구 주연의 드라마 '카지노'를 시작으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특히 지난 8월 공개된 '무빙'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디즈니+는 OTT 플랫폼으로서 전환점을 맞았다. '무빙'의 활약으로 9월 디즈니+의 MAU(월간활성화이용자수)는 약 394만명으로 전달(269만명) 보다 46% 이상 급증했다. 이 가운데 로키 시즌2가 이러한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로키 시즌 2는 매주 금요일 1개씩, 총 6개의 에피소드가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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