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6’도 TSMC?…'N3E 공정' 6번째 고객 암시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올해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에 도입한 3나노공정(3nm) 기반 자체 모바일 AP ‘A17 프로’에 이어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16 프로에서는 전력효율과 성능을 좀 더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TSMC의 N3E 공정 기반으로 신규 애플 실리콘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대만IT전문매체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대만 파운드리 TSMC는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를 실행하기 위한 프로세서를 생산했으며, 이로 인해 올해 전체 매출의 4~6% 가량 N3(3나노공정) 제조에서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3나노 기반 ‘A17 프로’ 프로세서를 TSMC에 전량 위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디지타임즈는 3나노공정에 대한 큰 진전을 토대로 올해 대만 파운드리 하우스의 매출에 최대 34억1000만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내다놨다.
또한 애플이 아이폰15 프로가 아닌 아이폰15 일반 모델과 관련해 A17 프로가 아닌 지난해 아이폰14 프로의 두뇌인 A16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쓴 이유와 관련해서도 TSMC가 N3 도전에 따른 충분한 칩 생산이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디지타임스의 정보를 토대로 애플이 내년 아이폰16 프로 모델에서 채택할 것으로 기대되는 A18 프로세서의 경우 TSMC의 진보된 공정인 N3E 생산을 예상했다. TSMC의 N3E 공정 역시 3나노 공정에 속하기는 하나 N3 대비 전력효율성뿐만 아니라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공정이기도 하다.
TSMC N3E 공정의 경우 적어도 5개 파트너사가 샘플링을 진행하고 있을 공산이 크며, 애플은 6번째 고객이 될 수 있다고 예견했다. 업계에 따르면 퀄컴과 미디어텍, AMD, 엔비디아, 인텔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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