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스마트스위트' 기반으로 GC녹십자 구매시스템 재구축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는 '스마트스위트'를 기반으로 GC녹십자의 구매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재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의약품, 의료기기, 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건강산업의 리더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국내 대표 제약회사다. 지속적인 사업 확장에 발맞춰 최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며, 프로세스 혁신(PI) 컨설팅을 통해 구매시스템을 포함한 기업 내 핵심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업무 프로세스에 맞춰 체계적인 공급업체 소싱 및 평가 등에 필요한 구매 관련 기능을 도입하고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하는 등 구매 업무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구매시스템을 재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김지용 GC녹십자 구매관리팀 매니저는 "새로운 구매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있어 구매요청부터 입찰 진행, 견적 비교, 발주, 계약, 송장 처리, 협력사 평가 등 구매 업무와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오프라인이나 ERP 시스템이 아닌 구매시스템 상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며 "이를 통해 구매 담당자와 구매 요청 부서 모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시스템을 기반으로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구매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내부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엠로는 GC녹십자의 요구사항에 부합해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위트를 기반으로 통합 구매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엠로의 스마트스위트는 20년 넘게 1600건 이상 각 분야 국내 대표 기업들의 구매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축적한 산업별 베스트 프렉티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가 관리, 조달 구매, 전자계약, 협력사 관리 등 구매 업무 전 영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들은 엠로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업별 업무 특성에 부합하는 구매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수많은 협력사를 포함한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며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오고 있다.
특히, 엠로는 스마트스위트 기반 구매시스템을 통해 GC녹십자의 납기 관련 프로세스를 크게 개선했다. 엠로가 새롭게 구축한 구매시스템에서는 협력사가 주문건별로 납품예정정보를 시스템에 직접 등록하고, 변경이 필요할 경우 시스템을 통해 요청하면 구매 담당자 승인 후 바로 변경된 납기 정보가 반영되도록 함으로써 납기 프로세스 전반의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엠로는 현재 GC녹십자의 구매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GC녹십자는 새로운 구매시스템의 안정화 이후 납품대금 연동제 솔루션, 엠로의 대표 AI 소프트웨어인 '스마트아이템닥터' 등 추가 솔루션 도입 또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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