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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5년 만에 가격 40% 낮춘 새 '펜슬' 공개...USB-C 지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10-18 09: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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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하 기자
애플 펜슬 3세대. ⓒ애플
애플 펜슬 3세대. ⓒ애플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애플이 17일(현지시간) 새로운 3세대 ‘애플 펜슬’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0월 2세대 제품을 선보인 이후 5년 만이다. 가격은 전작보다 약 40% 저렴해졌다.

‘애플 펜슬’은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에 연필처럼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다.

3세대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에 자석으로 부착해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울임 감지 기능, 펜이 닿는 위치를 미리 표시해 주는 ‘호버’ 기능도 탑재됐다.

다만 애플 펜슬 2세대가 제공하는 압력 감지, 무선 페어링 및 충전, 더블 탭 제스처 기능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 펜슬 3세대 충전단자는 애플이 지난달 출시한 아이폰 15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USB-C 타입이 적용됐다. USB-C 포트를 갖춘 모든 아이패드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호환 기기는 ▲아이패드 프로 12.9(3·4·5·6세대) ▲아이패드 프로11(1·2·3·4세대) ▲아이패드 에어 4·5세대) ▲아이패드 10세대 ▲아이패드 미니(6세대) 등이다.

애플 펜슬 3세대 가격은 79달러(10만7000원)로 전작의 129달러(17만5000원)보다 약 40% 싸졌다. 3세대 국내 판매가는 11만9000원이다.

애플은 이번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더 많은 제품 선택지를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오는 11월 초부터 북미 지역 등을 시작으로 새 애플 펜슬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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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하 기자
ym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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