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설툰설] 정의구현 복수물…회귀경찰의 리셋라이프 VS 모범택시:Recall
일상 속 여유로운 틈을 타 웹툰과 웹소설을 보며 잠깐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당신, 콘텐츠 홍수 속에서 흥미로운 볼거리를 찾고 있나요? 시간을 순삭할 정주행감 콘텐츠를 탐색하고 있다면, <디지털데일리> 연재코너를 들여다보세요. 같은 소재 다른 줄거리, 두 편의 웹‘툰’ 또는 웹소‘설’을 다룬 <툰설툰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복수를 꿈꾸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본인들의 복수뿐 아니라, 주변의 범죄까지 맞서서 응징하기 시작하는데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회귀 경찰의 리셋 라이프’와 ‘모범택시:리콜(Recall)’입니다. 범죄 피해자로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경찰 최종혁은 고등학생으로 회귀하면서 흥미진진한 미래를 그려갑니다. 모범택시 기사인 김도기도 동료와 연인을 잃게 만든 자에 뜨거운 복수를 향해 걸어갑니다.
두 웹툰 모두 액션의 맛이 있는데요. 최종혁과 김도기, 둘 중 누가 더 짜릿한 복수를 선사할까요?
◆권선징악은 언제나 옳다…통쾌한 복수 ‘회귀 경찰의 리셋 라이프’
악바리로 소문난 지능범죄수사대의 팀장 최종혁, 정재계를 아우르는 거대한 범죄조직 존재를 깨달은 그는 온갖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꿋꿋이 그 뒤를 추적합니다. 그러던 와중, 갑작스레 들려온 어머니의 부고를 듣고 정신없이 병원으로 가다 그만 의문의 사고를 당하고 마는데요.
죽기 직전, 최종혁은 본인 때문에 어머니도 범죄조직에게 화를 입게 됐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요. 그는 경찰답게 본인을 죽게 만든 범죄자의 인상착의 등을 마지막까지 기억하다 어머니를 되뇌며 눈을 감고 맙니다.
다시 눈을 뜬 순간, 최종혁은 각목을 든 고등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는데요. 어머니에게 달려간 최종혁은 그제서야 본인이 1997년 17살의 봄으로 회귀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뭐지? 이 감각은…너무 리얼한데?”
“이, 이거 설마 …내가 진짜 과거로 돌아온 거라고?!”
“어머니 이번엔 제가 꼭 지켜드릴게요!”
이전 삶에서 순경으로 경찰을 시작했던 최종혁은 경찰대 또는 법대 입학을 준비합니다. 동시에 각종 범죄들에 맞서죠. 부족했던 힘 탓에 맞이했던 억울한 죽음을 또다시 당하지 않기 위해, 자신과 같은 억울한 피해자를 더이상 만들지 않기 위해, 과거로 돌아온 경찰 최종혁의 리셋 라이프가 시작됩니다.
회귀 경찰의 리셋 라이프는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올해 1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신작이자 인기작입니다.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던 와중 살해당하게 된 지능범죄수사대의 팀장 최종혁이 유도 선수로 촉망받던 고등학생으로 회귀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주인공이 악을 처단하기 위한 미래를 그려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고, 독자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깁니다.
작품에 몰입감을 더하는 것은 현실적인 소재들입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국가의 모라토리움 선언 등 세계적 경제 이슈들이 이어지며, 미국 중앙정보국 CIA, KGB 등 다양한 정보기관 사이에서 활약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특히 속도감 있는 전개가 두드러지는데, 권선징악을 향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전하는 각색과 작화도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대신 복수해 드립니다…‘모범택시:Recall’
5년 전 어머니 복수를 위해 택시회사에 들어간 김도기, ‘무지개택시’는 사실 복수대행업체였는데요. 에이스 기사인 김도기는 어머니를 죽인 자를 찾아내 복수했지만, 진범은 따로 있었죠. 특히, 이 사람은 가족과 같던 동료들과 연인들까지 죽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바로, 무지개택시 진짜 주인 박의철이었는데요.
화마 속에 홀로 살아남은 도기에게는 박의철을 향한 복수만이 남게 되죠. 박의철은 새로운 회사 ‘무지개T’를 설립해 더욱 거대해졌고, 김도기는 복수는커녕 박의철의 새로운 택시 기사들에게 사냥당하는 처지에 놓이고 맙니다.
위험의 순간, 정체불명 택시회사 ‘도레미택시’ 도움으로 김도기는 목숨을 건졌는데요. 그곳에서 마주친 건 무지개택시 당시 기사들을 뒤에서 지원하던 그리운 동료 콜걸이었습니다. 도레미 택시는 박의철에게 모든 것을 잃은 생존자들이 세운 복수 대행 회사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새로운 회사에서 다시 운행을 시작합니다.
“돌아온 걸 환영해요. 도기 기사님”
“김도기. 오늘부로 운행 재개합니다.”
지난 2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모범택시:Recall’에서 김도기가 새 동료들을 만나 사건의 원흉을 처절하게 응징해나가는 과정을 더 큰 스케일과 빠른 속도감, 호쾌한 액션으로 풀어냈는데요. 드라마와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상당합니다.
지난 2월17일부터 4월15일까지 배우 이제훈 주연 ‘모범택시2’가 SBS에서 방영됐으며, 최고 시청률 21%(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시즌1과 마찬가지로 큰 사랑을 받았죠. 여기에 발맞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공개된 원작 ‘모범택시’의 시즌2 격인 ‘모범택시:Recall’을 선보였습니다.
회귀 경찰 최종혁과 택시 기사 김도기는 과연 복수를 이루고, 억울한 피해자들 편에서 정의를 구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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