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새 주인에 유진그룹…3200억원에 지분 30.95%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보도 전문채널 YTN의 최종 낙찰자로 유진그룹이 선정됐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YTN 매각 측인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는 유진그룹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이번 매각 지분은 한전KDN(21.43%)과 한국마사회(9.52%)를 합쳐 30.95%다.
지난 20일 마감된 YTN 공기업 지분 매각 입찰에 최종적으로 참여했던 곳은 한세실업, 유진그룹, 글로벌피스재단 등 3곳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 입찰서를 제출했으며 같은 장소에서 개찰이 이뤄진 가운데 인수가로 3200억원을 써낸 유진그룹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남은 절차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YTN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심사를 받는 것이다. 이번 낙찰자가 방통위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차순위 낙찰 없이 재입찰에 들어간다.
앞서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8월 비핵심 자산인 YTN 지분 매각 검토 내용을 포함한 공공기관 혁신 계획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이후 같은 해 11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YTN 지분 매각 계획을 확정했고, 지난달 21일 한전KDN·한국마사회는 YTN 지분매각 공고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건자재·유통, 금융, 물류·IT, 레저·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에서 5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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