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스냅드래곤서밋] 크리스티아노 아몬, '온 디바이스 생성형 AI' 폰과 소통방식 바꾼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그것을 주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때 장치 사용에 대한 전례없는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우리가 검색을 생성하는 방식이나 장치와 상호 작용하는 것에 대한 변화다. 이제 우리는 수백가지의 사용사례를 볼 수 있을 것이며, 내년에는 1000가지가 넘는 사용 사례로 뻗어나갈 것이라 기대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3’을 개최한 자리에서 ‘온디바이스AI’를 통해 생성형 AI가 우리의 장치간 접근방식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온 디바이스 AI’란 디바이스가 자체적으로 AI를 실현시킬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이를 요약한다면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 클라우드의 도움 없이도 해당 장치가 자체적인 AI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셈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해당 장치가 생성형 AI를 구현한다면 더 빠르고 전력효율적인 콘텐츠를 도출해 낼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경험(UX)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즉,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내기 위해 기존에 화면 터치와 음성 등의 입력방식을 통해서 장치들을 조정했다면, 앞으로는 기계가 스스로 사용자가 원하는 대답을 내놓게 된다. 즉, 도출 방식의 변화가 사용자의 접근 방법을 기존과 다르게 바뀌게 되는 셈이다.
아몬 CEO는 “우리는 컴퓨팅이 어떻게 메인 프레임에서 시작돼 PC와 휴대폰으로 옮겨 졌는지를 봤고, AI 가속 컴퓨팅이 장치를 클라우드로 이동시켜 결과를 발생시키는 것을 확인해왔다”라며, “이와 달리 온 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에 접근했던 다른 방식으로 자체적인 AI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5G에 대해 말하고 2019년 실제 상용화 됐을 때 퀄컴은 5G와 AI가 함께 있다고 말했지만 많은 이들이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라며, “이제 AI 모델의 개발 및 성숙은 클라우드에서 실현하는 동안 장치도 함께 작업해 경험을 재정의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앞으로의 모바일 경험은 하나의 앱과 다른 앱을 터치하고 차례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한 앱에서 다른 앱으로 데이터를 가져오거나 이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나 결과물을 꺼내올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그는 “이러한 변화는 스마트폰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PC에서도 다양한 기기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라며, “이렇게 된다면 기기와 기기가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독립된 장치가 클라우드도 하나의 기기처럼 인식해 접근하는 통로 중 하나로 작용하게 될 것”고 설명했다.
한편, 아몬 CEO는 “지금은 업계에 매우 흥미로운 시기”라며, “효율적인 AI 모델과 온 디바이스 AI의 미래는 다른 종류의 컴퓨팅이 필요하며 우리가 항상 취했던 컴퓨팅 접근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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