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2023] 강성희 의원 "현대해상 콜센터 자회사가 벤처캐피털 인수?…이해안가"
[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강성희 의원(진보당)이 현대해상 자회사가 벤처캐피털을 인수한 것을 두고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 "현대해상의 자회사인 현대씨앤알이 HGI의 지분 100%를 220억원 주고 인수를 했다"며 "HGI는 현대해상의 정몽윤 회장의 아들 정경선, 딸 정정이씨가 76%의 지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번 인수로 정경선과 정정이 두분은 147억원의 현금을 챙겼다"며 "아무리 봐도 이 두 회사가 같이 인수를 할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대씨앤알은 현대해상 콜센터, 빌딩 외주관리, 교육, 임대차관리 등을 하는 회사"라며 "HGI는 임팩트 투자를 하는 회사인데 도대체 왜 이걸 인수를 했을까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한 번 더 꼬집었다.
그는 이어 "상증세법에 비상장주식평가기준으로 고려했서 매입가를 결정했다고 하니까 별 문제는 없어보인다"며 "근데 그렇다해도 국민들 눈으로 보기에는 회장의 아들 회사를 회장의 자회사가 사준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현대해상 자회사의 성과금 관련해서도 지적을 했다.
강 의원은 "현대씨앤알 사업이 현대해상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근데 역시 마찬가지로 현대해상 정규직들한테는 700%, 씨앤알 자회사한테는 400%의 성과금을 줬는데, 콜센터 직군과 청소직군에 대해서만 (성과금을) 주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에서 같이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6백억 DIP 대출, MBK의 홈플러스 회생 전략 논란…채권단 변제 뒤로 밀릴수도
2025-04-11 21:52:40카카오 김범수, 재판 불출석…"수술 회복중, 당분간 참석 어려워"
2025-04-11 18:13:14하나생명- 하나금융티아이, 인천 영종도 해안 플로깅 사회공헌활동
2025-04-11 17:32:03[딜라이트닷넷] 통신3사, ‘AI 브랜드’ 강화 나섰다…AI 전문기업 전환 속도
2025-04-11 17:31:18[DD퇴근길] 점유율 높인 '쿠팡이츠서비스', 영업이익률이 1.1% 라고?
2025-04-11 17: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