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

'연인 파트2' 이을 신작은?…웨이브, 11월 신규 라인업 공개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웨이브가 '거래', '연인 파트2'의 인기를 이을 11월 신작 라인업을 1일 공개했다.

먼저 '연인 파트2'의 사극 열풍을 이어갈 신작으로 KBS '혼례대첩',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KBS '고려 거란 전쟁' 등이 공개된다.

KBS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이른바,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로 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들의 혼례를 성사시키기 위해 사랑의 큐피드가 된 남녀의 이야기가 웃음을 전한다.

로운이 8년째 혼인무효 상소를 올리고 있는 한양 최고 울분남 심정우 역을, 조이현이 거침없는 매력을 가진 중매의 신 정순덕 역을 맡아 썸과 쌈 사이의 아찔한 케미를 선보인다.

그러가하면 오는 11일 공개를 앞둔 KBS의 새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 황제 현종과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사극이다.

사극 대가 최수종이 '강감찬'을 역사적인 인물을 깊이 있게 표현할 예정이며 배우 김동준, 지승현, 이원종이 각각 현종, 양규, 강조 역을 맡았다.

MBC '연인'의 후속작으로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오는 24일 공개된다.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조선 유교걸과 재벌 3세 철벽남의 시공간을 초월하는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연인'과는 또 다른 매력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이와 함께 '7인의 탈출' 후속작인 SBS '마이 데몬'도 웨이브에서 차례로 공개된다.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이밖에 1999년 방송을 시작해 일요일 밤을 책임진 '개그콘서트'가 더 강력해진 웃음으로 12일 돌아온다.

3년 반 만에 신규 크루와 새로 발굴한 신인들로 구성해 정통 콩트 개그부터 Z세대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새로운 트렌드의 개그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초대형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도 18일 출격을 앞뒀다. 103개국 82명의 연습생이 출전, 82일간의 특별 미션을 거쳐 현실과 가상공간 2곳에서 K-걸그룹으로 활동할 최종 멤버 8명을 선발한다.

영화 '듣보인간의 생존신고'와 '이퀄라이저 시즌3'도 이달 공개된다. '이퀄라이저'는 동명의 TV 시리즈와 영화를 리부트한 드라마로, 퀸 라티파가 주인공 로빈맥콜로 활약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