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 개최…국내외 틱톡 크리에이터 250여명 모인다

이나연 기자
[ⓒ 틱톡]
[ⓒ 틱톡]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부산 매력을 숏폼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선다.

틱톡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주최 및 주관하는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WorldCreatorFestival) @부산’에 단독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기점으로 다양한 부산 지역 연계 프로젝트도 전개한다.

틱톡은 일본·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태국·한국 등 총 10개국 틱톡 크리에이터 120여명을 초청, #WorldCreatorFestival, #부산월크페 해시태그를 활용해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번 행사엔 팔로워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4명, 팔로워 100만명 이상 58명의 톱 크리에이터가 참여한다. 크리에이터들은 3박4일간 부산 매력을 알리는 숏폼 영상을 제작하는 미션을 진행하며, 페스티벌 마지막 날엔 크리에이터 어워드 수상과 틱톡에서 음원이 역주행한 다이나믹듀오 축하공연을 함께 즐기며 마무리한다.

[ⓒ 틱톡]
[ⓒ 틱톡]

틱톡은 연계 프로젝트로 부산 보수동 책방 골목에서 ‘북톡(#BookTok)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내년 1월까지 3개월 동안 북톡 프로젝트 일환으로, 숏폼 체험존·유명 작가 사인회·로컬 크리에이터와 독서모임·틱톡 우체부 도서배송·보수동 책방 골목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세바시(세상을바꾸는시간15분)’를 통한 틱톡 크리에이터 특집 강연도 마련했다. 틱톡 크리에이터들이 오는 4일 ‘우리의 일상이 지구의 트렌드’라는 주제로 나서는 강연은 부산 현지 실황 틱톡 라이브로 전 세계에 공유된다.

‘냉동 김밥’ 시식 영상으로 미국에서 K-김밥을 매진 열풍을 일으킨 ‘사라(@Sarah Ahn)’, 한식 콘텐츠로 K-푸드 우수성을 알리는 캐나다인 ‘로건(@Logan Moffit)’, 한국어를 사랑하는 말레이시아인 한국어 강사 ‘누라(@Nura Ezzatie)’, 틱톡 활동에 힘입어 많은 해외 팬을 확보한 자수성가형 아이돌 ‘블랙온(@Black On)’등이 주인공이다.

[ⓒ 틱톡]
[ⓒ 틱톡]

한편, 틱톡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부산 토박이 ‘로컬 인플루언서’도 발굴한다. 구체적으로 로컬 인플루언서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50명 부산 크리에이터가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부산 맛집과 카페 등 콘텐츠를 소개하는 등 부산 매력을 알리는 데 일조한다.

오는 5일엔 전국 크리에이터 80명을 부산에 초대해 크리에이터 교육 워크숍을 진행,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 발굴과 육성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부산은 서울에 이어 2번째로 (틱톡 태그) 조회수가 높은 관광도시”라며 “K-콘텐츠가 많은 관심을 받고, 한국이 인기 있는 여행지로 부상하는 만큼, 국내외 크리에이터를 부산에 초대해 생생한 K-콘텐츠를 선보여 전 세계 틱톡 사용자들이 부산을 더 많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