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내년부터 혈압 측정...건강 서비스 강화"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애플이 차세대 애플워치에 새로운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수년간 기대를 모았던 혈압 감지 기능이 포함된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 애플워치는 혈압이 상승했을 때 이를 감지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새로운 센서가 탑재돼 혈압이 올라갈 때 이를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이다. 다만 정확한 측정값을 보여주는 방식은 아니다.
이 기능은 새로운 혈압 일지(journal)와 결합해 이용자에게 고혈압이 발생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기록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이 애플워치에 혈압 감지 기능을 추가할 것이란 추측은 앞서 수년간 제기됐다.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등 경쟁사 웨어러블 기기는 이미 일부 시장에서 혈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 중이다.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도 추가된다. 이용자의 수면 및 호흡 습관을 모니터링해 수면 시 호흡이 멈췄다가 다시 시작되는 수면 무호흡증 여부를 예측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장하는 등 후속 조치를 알리는 식이다.
새로운 유료 건강 서비스 도입도 추진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인공지능(AI)과 이용자 기기의 정보를 이용해 개별화된 운동과 식사 계획을 추천하는 서비스가 논의되고 있다.
애플 서비스 부문은 매출 측면에서 아이폰 다음으로 비중이 큰 비즈니스다. 애플은 반복적인 구독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새로운 유료 건강 서비스는 이 부문의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애플은 현지시간 2일 자체 회계연도 4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7% 상승한 173.97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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