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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장착 ‘스냅드래곤8 3세대’ 다르다…생성형 AI 겨냥

김문기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4에 교차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가 올해 출시된 갤럭시Z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갤럭시를 위한 스냅드래곤8 3세대’로 변형돼 적용될 공산이 크다. 특히, 생성형 AI를 위한 약간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3일(현지시간) 해외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어소리티는 X에서 활동하는 요게시 브라의 게시문을 인용해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일부 변형한 ‘갤럭시를 위한 스냅드래곤8 3세대’가 삼성전자 갤럭시S24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요게시 브라에 따르면 갤럭시S24에 탑재될 스냅드래곤8 3세대는 프라임 코어(ARM 코어텍스 X4)에서 3.3GHz에서 3.4GHz로 클럭속도를 높인데 비해 성능 코어(ARM 코어텍스 A720)는 3.2GHz에서 3.15GHz로, 고효율 코어(ARM 코어텍스 A520)는 2.3GHz에서 2.27GHz로 낮춘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를 위한 스냅드래곤8 2세대’의 경우 프라임 코어에 대한 오버클럭이 있었으나 이같은 언더클럭 사례는 없었다.

여기에 또 다른 유출자인 아이스유니버스의 경우 CPU뿐만 아니라 GPU에서도 오버클럭된 코어 조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략 1GHz 클럭속도의 GPU가 탑재될 수도 있다는 것. 이에 따라 퀄컴이 이번 스냅드래곤8 3세대에서 강조하고 있는 생성형 AI를 위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맞춤형 지원이라는 주장이 따르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에 자체 실리콘 모델인 ‘엑시노스 2400’과 함께 스냅드래곤8 3세대를 교차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4 울트라의 경우 ‘갤럭시를 위한 스냅드래곤8 3세대’가 전량 탑재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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