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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협회, 2023 크리스마스 씰 기부처 편의점 등으로 확대

양민하 기자

2023 앤서니브라운 크리스마스 씰 세트. ⓒ대한결핵협회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가 결핵퇴치기금 마련을 위해 2023년도 크리스마스 씰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속으로'를 일상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부처 확대에 나섰다.

협회는 "국민들의 구매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부처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협회 온라인 기부스토어와 전국 200여 개 우체국 창구, GS편의점, 각 학교·직장 우편 모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학교는 사전 신청을 통해 2023년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씰 소재 선정에는 국민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지난 3월 대국민 공모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영국 동화 작가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의 대표 작품을 활용한 2023년도 크리스마스 씰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속으로'를 선보였다.

이번 2023 크리스마스 씰은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작 캐릭터들이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결핵 없는 내일에 대한 희망적인 마음을 담았다.

꼬마곰의 마술연필, 겁쟁이 윌리 등 다양한 캐릭터와 소품들도 함께 등장시켜 보는 재미를 높였다. 동시에 대한결핵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앰블럼을 삽입하여 의미를 더했다.

협회는 기부자들의 선택권을 넓히는 방안으로 크리스마스 씰 뿐만 아니라 그린씰(키링), 밀크컵, 에코백, 뱃지, 마그넷, 그림엽서 등 실용성이 높은 기부 리워드를 선보여 모금 품목을 다양화했다.

이외에도 협회 모금 브랜드 '희망숨결'의 캐릭터 '숨이, 쉼이, 봄이' 카카오톡 이모티콘 배포, 팝업 기부스토어 운영 등의 이벤트를 통해 자발적인 크리스마스 씰 모금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신민석 대한결핵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며 시대의 변화에 맞춰 기부 방식을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3년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30억 원 모금을 목표로 내년 2월 말까지 집중 모금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의 참여로 조성되는 결핵퇴치기금은 취약계층 결핵환자 발견, 학생 결핵환자 치료 지원, 결핵균 검사 및 연구, 결핵환자 복약지원사업, 대국민 결핵예방 홍보 등 국내외 결핵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된다.

양민하 기자
ym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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