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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정DX 2023] 경기도, "지방의정 디지털 플랫폼의 표준 될 것"

이상일 기자
경기도의회 정보화위원회 조성환 위원장이 발표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의회 정보화위원회 조성환 위원장이 발표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경기도의회가 2026년을 목표로 디지털 플랫폼 지방의회를 완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의정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경기도의회 정보화위원회 조성환 위원장은 8일 경기도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의회 정보화위원회, 디지털데일리가 주관한 ‘지방의정 디지털 대전환(Local Government Dx) 2023’ 콘퍼런스에서 “의정 디지털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자 국민의 요구 라면서 의회와 주민 모두의 접근성 개선과 의회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한편 지방의회 업무 효율성 달성에 나설 것”이라며 “31개 시군과 경기도 의회가 네트워크와 협업을 통해서 디지털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디지털로 소통하는 경기도의회를 목표로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가는 디지털 리더십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회 디지털 비전 및 리더십을 마련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의정데이터센터’를 통한 기초 및 광역의회간 정보 자원을 공유하고 의원중심 디지털 입법 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회는 도의회와 31개 시군이 함께 디지털 비전을 수립하는 한편 클라우드 기반의 의정데이터센터 구축과 디지털 표준 플랫폼 공동활용이라는 3단계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

조성환 위원장은 “더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의정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의정포털시스템, 의안처리시스템, 전자회의 등 언제 어디서나 의정활동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업무환경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 플랫폼에는 의정업무 포털 시스템, 의정자료 전자유통 시스템, 의안처리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의원은 의원과 주민간 소통 플랫폼 서비스와 입법-입안-의안 전 과정을 전산화해 활동할 수 있게 되며 의회 사무처는 효율적인 협업 구현과 종이없는 의회 환경 구축, 원스톱 의안처리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집행기관 역시 감사 등에 있어 분배 및 취합업무를 전산화하고 중복 및 반복 요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올해 사업추진 체계 수립 및 의정협의회 추진 안건으로 상정하고 내년부터 정보화추진계획(ISP)을 수립하고 표준모델 1차 구축에 나선다.

2025년에는 표준모텔 2차 구축 및 의정자료관리 구축, 의안처리 구축, 클라우드 도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6년에는 시군구의회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디지털 플랫폼 지방의회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의회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노력은 꾸준히 전개돼왔다. 지난 9월 경기도의회는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워크숍’을 통해 시스템을 사용하는 직원들이 직접 ‘의정포털시스템 기능개선 사업 보고’를 받고 ‘분임토의’를 실시해 도의회 정보시스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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