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3세대 에픽 CPU 라인업 신규 출시…비즈니스 인프라 서버 겨냥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AMD(대표 리사 수)는 3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 라인업의 신제품을 8일 발표했다.
신규 출시된 6종의 데이터 센터용 CPU는 일반 IT 및 메인스트림 컴퓨팅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한편, 기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기술적 요건이 비교적 낮은 비즈니스 크리티컬 컴퓨팅 작업에서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 최신 보안 기능 및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게 AMD의 설명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인공지능 및 고성능 컴퓨팅 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메인스트림급 성능을 필요로 하는 IT 의사 결정권자들의 니즈와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 AMD는 미드 마켓 및 채널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는 비용 효율적이며 검증된 메인스트림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를 충족하고자,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뛰어난 가성비,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보안 기능을 갖춘 3세대 에픽 CPU 제품군을 새롭게 추가했다.
3세대 AMD 에픽 CPU 라인업은 시스코(Cisco), 델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기가바이트(Gigabyte), HPE, 레노버(Lenovo) 및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등의 총판 및 OEM을 통해 다양한 기업용 서버 솔루션을 지원한다.
댄 맥나마라 AMD 서버 사업부 총괄(수석부사장)은 “노후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극한으로 운용하고 있는 CIO 및 IT 의사 결정권자는 그들에게 필요한 속도로 간편하고 원활하게 차세대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옵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에픽의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기술적 요건은 낮지만 여전히 비즈니스에 중요한 컴퓨팅 작업에서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3세대 AMD 에픽 CPU 기반 서버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비용 효율적이고 검증된 메인스트림 기술을 통해 놀라운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3세대 AMD 에픽 CPU는 ‘젠3(Zen 3)’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주요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정부 및 금융 서비스 전반에 걸쳐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에미레이트 NBD 은행(Emirates NBD Bank)은 성능 개선, 비즈니스 크리티컬 컴퓨팅 작업 통합, 고객을 위한 효율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을 목표로 3세대 AMD 에픽 CPU를 도입했다.
또한 핀테크 소프트웨어 업체 모네타고 (MonetaGo )는 AMD 에픽CPU 기반 구글 클라우드 컨피덴셜 컴퓨팅 기술을 도입해 금융 사기 방지에 활용하는 한편, 고객에게 재정관리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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