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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롤드컵…게임 장관 ‘유인촌’, 페이커 보러 ‘T1’ 결승전 찾는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11-18 15: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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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문체부 유인촌 장관이 10월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찾아 송가람 엔씨소프트 노조 지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이 10월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찾아 송가람 엔씨소프트 노조 지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의 현장 중심 행보가 게임산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앞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 현장 부스를 점검한 데 이어, 19일에는 ‘202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을 찾아 이스포츠 열기를 살핀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전을 관람한다. 롤드컵은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한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이스포츠 최대 규모 국제대회다. 매해 열리며, 세계 각 지역별 리그 최상위권 팀들이 한 데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다.

이번 결승전에선 ‘페이커’ 이상혁이 속한 한국(LCK)의 T1과, 중국(LPL) 웨이보게이밍(WBG)이 맞붙는다. 이상혁은 롤 이스포츠 역대 최고의 선수다. 이번에 우승을 달성하면 4회 우승 금자탑을 쌓는다. T1은 이번 대회 예선부터 LPL 난적들을 차례로 쓰러트리며 결승까지 올라왔다.

한편, 유 장관은 앞선 15일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를 찾았다. 그는 개막에 앞서 현장 부스를 점검하고 직접 게임 시연도 했다. 이후엔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장으로 이동해 게임업계 개발자를 격려하고 응원했다.

16일부터 국회에서는 한 해 예산을 결정하는 전체회의가 진행 중이다. 이에 유 장관은 예정과 달리 지스타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주말에도 시간을 내 롤드컵을 관람하면서 업계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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