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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8’ NFC 기반 간편결제…‘ST마이크로 ‘ST페이-모듈’ 지원

김문기 기자
ST마이크로 ST54L [사진=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ST마이크로 ST54L [사진=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대표 마르코 카시스)는 20일 NFC 컨트롤러와 보안 소자 IC를 결합한 ST54L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ST54L은 스마트폰, 스마트 웨어러블,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ST페이-모듈 플랫폼을 통해 안전하게 보호받는 보안 비접촉식 발권 및 결제 서비스에 액세스하도록 지원한다.

ST54L은 NFC 모바일 결제, 모바일 교통 발권, 디지털 자동차 키와 같은 액세스 제어 애플리케이션과 eSIM이 필요한 융합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호스팅한다. 이 칩은 ST와 탈레스가 공동 개발하여 통합 검증된 임베디드 보안 소자에서 실행되는 탈레스의 모바일 보안 운영체제가 탑재돼 있다.

새로운 ST54L 칩은 이전 세대 디바이스에 비해 NFC RF 성능이 강화됐다. 비휘발성 저장공간도 3.3Mbyte로 50% 이상 증가됐다. 이렇게 더 큰 용량의 메모리로 사용자에게 저장공간을 확보해 준다. MEP (Multiple Enabled Profile)를 지원하여 추가로 eSIM 프로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여러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도록 해준다.

ST54L은 현재 대량생산 중이며, 새롭게 출시된 구글 픽셀 8에 채택됐다. 이 칩은 여러 주요 모바일 플랫폼 제조사의 검증을 완료했다.

한편, ST는 자체 웨이퍼 팹 시설에서 독자적인 임베디드 플래시 기술로 ST54L 칩을 생산하며, 완전한 인하우스 공급망을 활용하고 있다. 가격 옵션 및 샘플은 ST 한국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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