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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크리에이터,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손을 맞잡았다.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활로를 찾는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충주시와 MCN ‘굿워크랩’이 진행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 행사 ‘충주씨샵 사장님이 미쳤어요!’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부터 12월14일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충주시 마스코트 캐릭터 ‘충주씨’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진행된다.

카페24는 충주시 특산물을 판매 중인 소비자직접판매(D2C) 쇼핑몰 ‘충주씨샵’ 구축을 지원했다. 카페24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로 유튜브 채널 ‘충주씨’와 충주씨샵을 연결했다. 라이브 스트리밍 중에서도 판매 상품을 영상 내부, 영상 소개 하단과 채팅창 상단 등 여러 영역에서 선보일 수 있는 쇼핑 환경을 마련했다.

영상 시청 중인 고객은 몇 번 클릭이나 터치만으로 손쉽게 충주씨샵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시간 외에도 언제나 소비자가 쉽게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내 스토어 탭에서 상품 확인이 가능하다.

라이브 스트리밍에는 굿워크랩 소속 애주가TV참PD(구독자 수 118만), 흑백리뷰(47만), 홍사운드(176만) 식품 리뷰 콘텐츠 분야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채채ChaeChae(42만) 등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다수 참여한다.

이를 통해 충주시는 사과, 고기 등 고품질 지역 특산물 장점을 더 넓은 소비자층에게 알리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굿워크랩은 크리에이터, 지자체 간 동반 성장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카페24는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해 특산물 판로를 확장하고자 하는 지자체 수요가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우수한 특산물을 보유한 지자체가 재치 있는 콘텐츠를 만나면 젊은 세대를 포함한 더 많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 크리에이터는 물론 지자체도 유튜브에서 손쉽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