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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대표 채널 tvN, '2023 BPI' TV채널 부문 1위

채성오 기자
왼쪽부터 유퀴즈 온 더 블럭, 서진이네, 일타스캔들, 무인도의 디바. [ⓒ CJ ENM]
왼쪽부터 유퀴즈 온 더 블럭, 서진이네, 일타스캔들, 무인도의 디바. [ⓒ CJ ENM]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CJ ENM의 대표 채널인 tvN이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 채널 브랜드 경쟁력(브랜드 파워 인덱스·BPI)'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BPI 조사는 CJ ENM이 외부 전문 리서치 업체와 함께 설계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브랜드의 가치를 ▲인지 ▲소비자 행동 ▲품질 관련 항목으로 정량 측정해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채널 인지도, 선호하는 채널 및 지속 시청 시간, 프로그램 완성도 등 11개 항목에 대해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만 15~64세 남녀 중 일주일 내 방송·OTT 프로그램 1시간 이상 시청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중파 포함 총 19개 채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2023 BPI 조사에서 tvN은 시청 타깃인 2049 남녀 기준 47.8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MBC, SBS, KBS, JTBC가 그 뒤를 이었다.

tvN이 방송 채널 브랜드 경쟁력에서 1위를 차지한 데에는 슈퍼IP로 평가받는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예능 시대를 연 '서진이네'의 공이 컸다. 또한, 탄탄한 고정 팬덤을 확보한 '벌거벗은 세계사'와 1539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뿅뿅 지구오락실2'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고 시청률 17.0%를 기록한 '일타스캔들'을 비롯해 ▲무인도의 디바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구미호뎐 1938 ▲아라문의 검 등 tvN 드라마들도 대중성 및 화제성 면에서 tvN의 방송 채널 브랜드 경쟁력 1위 달성에 기여했다.

CJ ENM 관계자는 "tvN은 특히 선호채널, 지속 시청 의향, (콘텐츠) 재미·흥미 등 소비자의 시청 경험 및 감정을 기반으로 한 응답 항목에서 타사 채널 대비 우위를 기록하면서 BPI 1등 채널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No.1 콘텐츠 채널로서 트렌드를 선도함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tvN은 내년에도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일 방영하는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같은 달 방송 예정인 '세작, 매혹된 자들'을 준비중이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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