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DBMS 전환 15주년 큐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사용자 확산 및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큐브리드(대표 정병주)가 자사의 DBMS ‘큐브리드(CUBRID)’의 오픈소스 전환 1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클라우드 기반의 사용자 확산 및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5년 이상 개발된 관계형 DBMS 제품인 큐브리드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요구하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능력 및 성능, 안정성, 가용성, 관리 편의성을 제공한다.
2008년 11월 참여, 개방, 공유 가치를 위해 오픈소스로 전환을 실시한 이후 현재 큐브리드 11.3 버전까지 출시되었으며, 국내외 35만건 이상의 제품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방통합데이터센터, 민간기업 등 서비스 계약 고객 기준으로 1500개 이상의 시스템에서 2300여개 DB 인스턴스가 서비스되고 있다.
큐브리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사용자 확대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AWS 등 국내 7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의 마켓플레이스에 제품을 등록했으며, 와탭랩스, 알투비솔루션, 나래데이터 등을 포함해 여러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또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굿소프트웨어(TTA GS) 인증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K-PaaS(구, PaaS-TA) 서비스 호환성 검증 레벨 2를 획득하는 한편 조달청과 다수공급자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공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큐브리드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깃허브(GitHub)를 중심으로 국내외 개발자들이 참여해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0년 미국에 큐브리드 재단을 설립하여 글로벌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루마니아와 캄보디아 개발자들이 큐브리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제품의 라이선스 정책과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대한 워크플로우를 담은 개발자 가이드도 제공한다.
큐브리드 정병주 대표는 “DBMS 시장에서 오픈소스 제품은 비용과 유연성 측면에서 탁월한 장점을 가지는 동시에 상용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기능과 성능, 안정성 제공한다. 최근에는 IT 인프라가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오픈소스 DBMS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 확대를 위해 제품 개발을 강화하고, 기술 지원 역량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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