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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어 ‘그루비’ CSAP 인증 획득… 공공사업 진출 본격화

이종현 기자
ⓒ플래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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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기업 플래티어는 자사 인공지능(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Groobee)’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공공부문에서의 신규 고객사 확보 등 사업 확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CSAP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서비스 관련 시스템, 설비 등 자산과 조직, 지원 서비스 등에 대해 정보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평가 및 인증하는 제도다. 국가 및 공공기관에 안전성 및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을 목적으로 한다.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거쳐야 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그루비는 각 이커머스 비즈니스 특성에 따른 고도화된 개인화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머신러닝, 딥러닝 등 다양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타겟팅, 메시징, 상품 추천, 성과 최적화·분석 등 개인화 마케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제공한다.

플래티어에 따르면 2023년11월 기준 CSAP 인증을 받은 96건 중 마테크 SaaS 솔루션은 그루비가 유일하다. 그루비가 획득한 SaaS 간편 등급은 관리적·기술적 및 공공기관용 추가 보호조치로 총 11개 분야 31개 통제 항목으로 구성됐다.

그루비는 이번 CSAP 인증을 계기로 공공부문의 이커머스 기업 및 고객관계관리(CRM)가 필요한 공공기업에도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공공부문의 SaaS 도입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그루비가 시의적절하게 공공부문에 진출할 수 있게 되어 향후 매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민수 플래티어 그루비 사업부장은 “CSAP 획득으로 공공기관 서비스에 요구되는 엄격한 보안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안 및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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