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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무진장 블프’ 판매액 3083억원…전년대비 44%↑

이안나 기자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가 진행된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 현장모습 [ⓒ 무신사]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무신사는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무진장 블프)’가 12일간 누적 판매액이 3000억원을 돌파하며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무진장 블프는 11월22일부터 12월3일까지 12일간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동시 진행됐다.

온라인 스토어 기준 누적 판매액은 3083억원이다. 하루 평균 판매액으로 환산하면 매일 약 257억원가량 상품이 판매된 셈이다. 지난해 진행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 비교하면 약 44% 신장한 규모다.

누적 판매 상품 수는 610만개에 달한다. 특히 패딩·헤비아우터, 코트, 머플러, 부츠 등 동절기 상품 거래액 신장이 두드러졌다.

무신사는 이번 프로모션이 흥행한 배경에 대해 지난해보다 브랜드와 판매 상품 수가 대폭 확대됐다는 점을 꼽았다. 올해 무진장 블프는 3000개 이상 브랜드 참여로 30만개 할인 상품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일간활성사용자수(DAU)는 지난해보다 50%가량 늘어난 386만명에 달했다.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와 ‘무신사 대구’엔 무진장 블프 기간 총 13만명이 넘는 고객이 오프라인 스토어를 방문했다.

무신사 측은 “올해는 무진장 블프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것이 흥행을 이끈 요인”이라며 “이번 무진장 블프가 성장세가 둔화된 패션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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