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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 직원 17% 감축…올해 세번째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12-05 10: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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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기자
스포티파이 아이콘 [ⓒ 픽사베이]
스포티파이 아이콘 [ⓒ 픽사베이]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올해 세 번째 정리해고에 나선다. 이번 해고 규모는 약 1500명 정도로 가장 크다.

4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 대상으로 메시지를 보내며 이같은 구조조정 계획을 전했다. 그간 스포티파이가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으며, 자금 조달 비용 상승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다.

그는 메시지에서 “현재 비용을 조정하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앞우로 직면할 과제에 적합한 규모로 대응할 수 있도록, 회사 전체에서 총 인원을 약 17% 줄이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해고 대상자들에겐 약 5개월치 월급에 해당하는 퇴직금과 과 의료보험 혜택, 휴가 수당을 지급한다.

스포티파이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급성장하면서 직원 수가 3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였으며 현재는 8800명 가량이다. 이번 감원 규모는 약 1500명이 될 예정이다. CNBC에 따르면 스포티파이 연속적인 정리해고는 ‘수익성 개선 목표 달성’에 지속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신호라고 봤다.

이번 정리해고는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지난 1월에는 600명, 6월에는 200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원 감축은 2024년 2% 운영비 절감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용절감을 계속하며 스포티파이 주식을 올해 두 배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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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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