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업스테이지, '한국어 초거대 LLM' 시상식 개최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업스테이지와 '11월, 이달의 거대언어모델(LLM)'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상식은 전날 NIA 서울사무소에서 열렸다. NIA와 업스테이지는 이 자리에서 '오픈 Ko-LLM 리더보드'의 모델 2개를 선정했다.
NIA와 업스테이지가 공동 운영하는 'Open Ko-LLM 리더보드'는 허깅페이스의 LLM 리더보드(영어 버전)을 벤치마크해 새로 구축한 한국어 버전이다. 지난 9월 27일 운영을 시작해 3개월 만에 600개 이상의 LLM이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상식은 모델 매개변수(파라미터) 크기별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7B 이하 부문은 50.47점을 기록한 미니레코드가, 7B 초과 부문은 52.69점을 기록한 미디어그룹사람과숲-마커 AI 연구컨소시엄이 차지했다.
현재 선정 기업 외에도 KT, 롯데정보통신 등 다양한 AI 기업이 리더보드에 참여 중이다. 롯데정보통신의 경우 51.28점, 포티투마루는 50.78점, KT는 48.91점, 셀렉트스타는 48.85점, 마인즈앤컴퍼니는 48.17점을 기록한 바 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오픈 Ko-LLM 리더보드 신설이 LLM 연구개발 촉진의 도화선이 된 것 같아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LLM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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