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유출' 갤럭시S24, S23과 얼마나 달라졌나
[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4'의 사진이 유출된 가운데, 전작인 S23과 비교해 어떤 변화가 있는지 관심이 모인다.
최근 대만 IT매체 소기닷컴은 갤럭시S23울트라와 갤럭시 S24울트라를 비교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갤럭시S24의 하단 스피커 모양이 변경됐고, S펜 수납 부분이 납작해졌다. 전원 버튼을 비롯해 측면과 외부 디자인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지만, 아이폰15 시리즈에 적용된 바 있는 티타늄 소재를 선택해 무게가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진은 삭제됐으나,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디자인과 주요 스펙이 드러난 상황이다.
IT매체 폰 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 역시 전작처럼 ▲기본 ▲플러스 ▲울트라 3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두께는 전작 8.9mm에서 8.6mm로 줄인 동시에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동일하다. 카메라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3울트라에 탑재했던 2억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그대로 탑재하되, 3배 줌 망원 카메라의 화소는 전작보다 5배 높은 5000만 화소로 바뀔 전망이다. 칩은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갤럭시S24 시리즈에는 삼성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가 처음 장착돼 갤럭시 시리즈의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11월 '삼성 AI 포럼'에서 처음 공개된 삼성 가우스는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모델'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미지 모델'로 구성된다.
갤럭시S24에서 구현될 기능 가운데 주목받는 것 중 하나는 언어모델 기반의 실시간 통역 통화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며 통화 할 경우에도 방대한 언어를 학습한 가우스가 통역해 전달한다. 또한 언어 모델은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를 위한 다양한 모델들로 이루어져 메일 작성, 문서 요약 등의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 갤럭시S24 언팩을 통해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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