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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카카오엔터프라이즈, 손잡고 클라우드 비즈니스 활성화 추진

이종현 기자
왼쪽부터 한국 델 김원석 부사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재한 사업부문장 ⓒ델
왼쪽부터 한국 델 김원석 부사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재한 사업부문장 ⓒ델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 델테크놀로지스(이하 델)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멀티 클라우드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델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을 기반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프라이빗 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하거나 고도화하고자 하는 경우 양사의 공동 오퍼링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앱)을 배포하거나 가상머신(VM) 기반의 워크로드 운용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게임, 의료, 제약,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고성능 클라우드 도입이 필수적인 산업군에서 손쉽게 고성능, 고품질 클라우드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경진 한국 델 총괄사장은 “클라우드와 AI 등 앞선 기술력으로 국내 정보기술(IT) 산업을 이끌어가는 빅테크 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힘을 합쳐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기업들의 멀티 클라우드 기술력이 한 차원 진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클라우드는 클라우드의 본질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 기업인 델과 함께 게임, 의료, 제약 등의 업계 기업과 공공 분야의 연구 및 교육 기관 등이 보다 손쉽고 친숙하게 고성능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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