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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 한화오션 ‘SAP S/4HANA 전환 프로젝트’ 완료

이상일 기자
코오롱베니트 본사 전경[ⓒ코오롱베니트]
코오롱베니트 본사 전경[ⓒ코오롱베니트]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코오롱베니트(대표 강이구)가 글로벌 조선업계 최초로 추진된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의 ‘SAP S/4HANA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화오션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차세대 버전인 ‘SAP S/4HANA’로 업그레이드했다. 이와 동시에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내부 업무시스템(Non-SAP) 역시 SAP S/4HANA 환경에 맞춰 재구축하며 스마트 조선소 전환을 위한 ICT 인프라를 마련했다.

데이터베이스 역시 압축률이 뛰어난 인메모리 기반 ‘HANA DB’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모든 시스템의 원천 데이터를 단일화함에 따라 데이터 신뢰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업무 처리속도가 약 2배에서 최대 9배까지 향상됐다.

코오롱베니트는 지난해 6월 프로젝트에 착수해 1년 3개월간 컨설팅과 수행을 맡았다. 3차례의 통합테스트를 거쳐 시스템 전체 모듈을 SAP S/4HANA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유사 데이터 통폐합 및 단순화, 주요 기능 속도 개선, 보안 강화, 프로세스 간소화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코오롱베니트 정주영 상무는 “성공적인 SAP S/4HANA 전환에 이어 지속적인 성능 개선으로 한화오션의 성장기반 마련에 끝까지 힘을 보탤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차세대 ERP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에 나설 수 있도록 SAP S/4HANA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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