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IT혁신상품] ‘폴더블 시대 2막’ 연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5'
[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지난 2020년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Z플립'은 폴더폰의 감성을 스마트폰에 구현하며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인 '폴더블폰' 시대를 열었다. 올해 7월 공개한 '갤럭시Z플립5'는 확장된 커버 디스플레이 등의 변화를 더해 삼성전자의 혁신 상품으로 주목받았다.
갤럭시Z플립5의 가장 도드라지는 특징은 커버 디스플레이인 '플레스 윈도우(Flex Window)'다. 전작 보다 3.78배 커진 약 86.1mm의 플렉스 윈도우는 시계 스타일이나 사진, 영상 등을 활용해 사용자의 개성과 취향을 한층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플렉스 윈도우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날씨나 주식시장 정보, 미디어 재생 등의 기능을 손쉽게 다룰 수 있다. 개인 맞춤화 기능을 갖춘 플렉스 윈도우는 13개의 기본 위젯을 포함해 다양한 추가 위젯을 이용할 수 있는데, 손가락을 모으는 스크린 핀치(pinch) 제스처로 위젯을 확인할 수 있다.
연락도 손쉽게 가능하다. 알림은 물론 통화 내역을 살필 수 있기에 스마트폰을 펼치지 않아도 부재중 전화를 확인 할 수 있어서다. 이동 중 과거 채팅 기록을 확인하고 ‘쿼티(QWERTY) 키보드’를 사용해 문자에 답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밀면 ‘삼성페이’가 실행된다.
갤럭시Z플립5를 원하는 각도로 접어 다양한 앵글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12MP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퀵뷰'로 결과물을 확인하거나 ‘듀얼 프리뷰’로 사진을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모두 촬영물을 확인하며 적절한 구도를 잡아볼 수 있다.
AI 기반 이미지 신호 처리 기능이 저화질 이미지의 시각적 노이즈를 보정하는 동시에 세부적인 부분과 색상을 조정한다. 디지털 10배줌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멀리 있는 피사체를 줌인 해, 촬영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뛰어난 휴대성에 디자인 완성도를 한층 끌어 올렸으며, 전면 스크린인 '플렉스 윈도우'가 전작 대비 크기가 확대됐다"며 "메종마르지엘라 에디션, 레트로 에디션 등 갤럭시 Z 플립5를 활용한 다양한 에디션이 출시돼 젊은 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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