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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네이버 예약 편의점택배 서비스 도입

이안나 기자
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이 네이버 예약 편의점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이마트24]
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이 네이버 예약 편의점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이마트24]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이마트24가 고객 편의성을 위해 네이버 예약 편의점택배 서비스로 택배 이용 채널을 확대하다.

이마트24는 ‘네이버 예약 편의점택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 예약 편의점택배 서비스는 네이버 검색창에서 ‘이마트24 점포명’ 또는 ‘이마트24 편의점택배’를 검색한 뒤, 택배예약 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물품 정보를 작성하고, 예약 요금을 결제 한 뒤 받은 예약번호로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운임요금은 2kg 이하는 3300원, 5kg 이하는 3800원, 20kg 이하는 4700원이다.

이마트24는 매장에서 택배 현장접수를 하거나 모바일 앱을 통한 택배 예약이 가능했던 것에 더해 이번 네이버 예약 편의점택배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24가 택배이용 건수를 확인한 결과, 전년대비 올해 1분기(1월~3월) 60%, 2분기(4월~6월) 98%, 3분기(7월~9월)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로 인해 중고거래가 늘어나면서 개인 간 택배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편의점 택배 이용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집 가까운 곳에서 택배를 접수를 할 수 있고, 편의점 택배 서비스 프로모션 등으로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단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MD는 “이번 네이버 예약 편의점택배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편의를 높임으로써 가맹점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택배 서비스 이용을 위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다른 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병매 효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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