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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IT혁신상품] 코스콤, 복수거래시장 완벽 대응 위한 ‘SOR솔루션’

이상일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코스콤이 2025년 대체거래소 출범에 발맞춰 증권사들의 '최선집행의무' 이행을 지원하는 ‘SOR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오는 2025년 상반기 예정된 대체거래소 개장에 대비한 조치로, 증권사들은 새로운 시장 체제에서 투자자 주문을 최선의 조건으로 집행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지게 된다.

코스콤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증권사들이 각각의 집행 기준에 맞춰 최선의 거래를 실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SOR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솔루션은 증권사별 맞춤형 집행 기준 설정, 거래시장 선택 정보 제공, 관련 보고 및 통계자료 관리 등을 지원해, 증권사들이 복수거래시장에서의 의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다.

코스콤은 자사의 오랜 자본시장 IT 인프라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SOR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여러 차례의 개념검증과 프로토타입 모델을 통한 기능 검증을 마쳤으며, 내년 1분기까지 공통의 SOR솔루션을, 이어 2분기에는 추가 기능을 탑재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기 금융사업본부 본부장은 “복수거래소 체제에서의 SOR시스템 도입이 불가피한 만큼 증권사들의 법적 의무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며, “앞으로도 코스콤은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여 모든 증권사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SOR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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