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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쓰봉크럽, 올해 10만 리터 쓰레기 주웠다

이나연 기자
[ⓒ 여기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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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운영하는 플로깅 단체 ‘쓰봉크럽’이 올해 10만 리터(L) 쓰레기를 주웠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여기어때(대표 정명훈)는 ‘쓰봉크럽 시즌2’를 통해 1000명 회원들과 충남, 강원, 경남,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플로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쓰봉크럽은 여기어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여행지에서의 플로깅을 통해 친환경 여행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석촌 호수공원 및 남산 등 수도권 여행지부터 한 해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제주까지, 쓰봉크럽 회원들의 활동 영역이 넓어졌다. 이들이 전국 각지에서 주운 쓰레기양은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10L 쓰레기봉투 기준, 1만장에 달한다.

이번 쓰봉크럽은 특히 취미 활동을 주제로 모인 ‘동호회’ 참여가 활발했다. 제주도 해안가를 뛰며 쓰레기를 주운 러닝 동호회부터 야외 풋살 동호회, 전국의 산을 여행하는 등산 동호회 등 다방면의 단체들이 친환경 여행을 몸소 실천했다.

여기어때는 올해 거둔 플로깅 성과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환경 단체와의 유기적 협업도 활성화한다. 첫 시작으로 사단법인 지구닦는사람들(이하 와이퍼스)에 1500만원 기부금을 전달한다.

와이퍼스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시민들의 활동 참여와 인식 전환을 이끄는 단체로, 특히 산과 바다 등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플로깅’ 활동에 힘쓰고 있다. 여기어때는 이번 기부를 통해 와이퍼스와 함께 여행과 플로깅을 접목한 친환경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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