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구글과 국제개발협력사업 나서… 피지에 금융포용 모델 전파
[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MG새마을금고 인재개발원에서 피지 새마을금고 전국 확산을 위한 초청연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행정안전부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일환으로 피지 정부 2개 부처(농어촌개발부, 협동조합부) 공무원 및 마을주민 총 10명이 참가했다. 연수대상자들은 새마을금고의 운영방식 및 저축·대출 등 금고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고 단위 새마을금고에 대한 견학 등에 참여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6년부터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전파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그 결과 현재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에는 현지 주민주도로 58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특히 피지의 경우 현지 새마을금고 설립과 동시에 디지털 플랫폼 도입을 통한 금융포용성의 획기적 증진을 구상 중이며 이를 위해 Google(구글)과 협업중이다.
이번 초청연수에는 피지 새마을금고 업무를 전담할 새마을금고 TF팀 현지 공무원들은 물론 디지털전환을 위한 IT 전문가가 포함됐다.
티모시 파올리니 Google 아태지역 담당은 “새마을금고와의 협업을 통해 피지 등 개발도상국에 디지털 금융포용 플랫폼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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