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상민 행안부 장관, ‘행정전산망 개선 종합대책, 디테일하게 챙길 것’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장관은 2일 신년사에서 데이터 기반 위험 예측과 행정전산망 개선 종합대책에 대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누군가는 지방소멸이나 기후 위기를 ‘바꿀 수 없는 미래’로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준비된 미래’로 바꿀 역량이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새롭게 펼쳐지는 지방시대에 맞게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국토에 다양한 발전 축을 마련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다극체제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국제적 경쟁력이 있는 도시와 지역을 만들고 전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이어 “일상화된 기후 위기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위험 예측 관리를 강화하고, 붕괴·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은 신속하게 안전시설을 확충해야 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재난안전 관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 경찰과 소방도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해서는 “더욱 기본에 충실해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디지털 행정환경을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며 “이달 중 발표할 ‘행정전산망 개선 종합대책’의 디테일 하나하나를 마지막까지 면밀하게 챙겨달라”고 전했다.
올해 4월 치뤄지는 총선에 대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공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예기치 못한 재난 피해, 민생 경제 어려움, 장관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2023년은 우리에게 큰 도전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혼란을 수습하고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합동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우리가 아니면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을 우직하게 해냈다”며 “전세 사기, 보이스피싱, 화재, 풍수해 등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찰, 소방 공무원들 모두 한결같이 애써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지난해 임무를 수행하다 유명을 달리하신 고 박찬준 경위, 고 성공일 소방교, 고 임성철 소방장의 희생도 언제나 기억하겠다”고도 언급했다.
이 장관은 “검토와 계획에 그치지 않고 몸소 행한다는 실천궁행의 마음가짐과 역동적으로 웅비하는 청룡의 기세로 ‘문제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권 책무구조도, 내부통제 위반 제재수단으로 인식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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