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HPE 출신' 데이터센터 책임자 영입…"턴어라운드 목적"
[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인텔이 칩 제조업의 턴어라운드를 도모하기 위해 외부 인사를 데이터 센터의 책임자로 영입했다.
3일(현지시간) 인텔은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의 임원 출신인 저스틴 호타드를 DCAI(데이터 센터 및 AI 그룹)의 수석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저스틴 호타드는 HPE에서 고성능 컴퓨팅·인공지능 분야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AI 기능을 제공하는 업무를 처리해왔다.
그는 인텔의 DCAI에서 제온 프로세서를 비롯해 그래픽 처리장치(GPU), 가속기 등의 주력 제품군을 관리하고 클라우드 등 인텔의 데이터 및 AI 관련 업무를 전반적으로 맡을 예정이다.
인텔 CEO 팻 겔싱어는 “저스틴은 고객 우선 사고방식을 지닌 입증된 리더이며 데이터센터와 AI 분야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는 데 있어 인상적인 이력을 갖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저스틴 호타드는 전임 책임자인 산드라 리베라의 뒤를 이어 2월 1일 인텔에 합류한다. 산드라 리베라는 DCAI에서인텔 가우디 AI 가속기를 비롯해 제온 프로세서 등의 개발과 로드맵을 주도했으며, 최근 인텔의 PSG(프로그래머블 솔루션 그룹) 사업부의 CEO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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