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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계열사 KEP·디케이테크인, 3월 합병 추진…카카오 SI사업 확대되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1-08 09: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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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기자
[ⓒ카카오]
[ⓒ카카오]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물적분할한 KEP와 카카오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 디케이테크인이 합병을 준비한다.

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르면 오는 3월 KEP를 디케이테크인에 인수합병시킬 계획이다.

KEP는 2019년 말 분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 부문 제외 비주력 사업을 축소해 올해 1월 물적분할한 회사다. 음성 인공지능(AI) 비서인 헤이카카오, 업무 협업 도구인 카카오워크, 챗봇 서비스 등 사업을 영위 중이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에서 2015년 자회사로 분사한 그룹 내 SI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380억원의 대부분이 카카오 그룹에서 나온다.

디케이테크인이 KEP로 넘어가는 이번 합병 추진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재편 일환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카카오의 내부 거래와 일감 몰아주기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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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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