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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신규 프리미엄 AI PC 노트북 ‘XPS’ 공개

김문기 기자
델 XPS 16, XPS 14, XPS 13 신제품 [사진=델]
델 XPS 16, XPS 14, XPS 13 신제품 [사진=델]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대표 김경진)는 프리미엄 컨슈머 노트북 브랜드 ‘XPS’의 올해 신제품 ‘XPS 16’, ‘XPS 14’, ‘XPS 13’ 3종 모델을 공개했다.

델의 프리미엄 노트북 브랜드 ‘XPS’ 신제품은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지원하는 신규 AI 기능을 통해 생산성을 강화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델 컨슈머 노트북 중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군인 ‘XPS’는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하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라며, “올해 XPS 신제품들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미학과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재탄생됐으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생성형 AI까지 지원해 사용자의 생산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진화하는 소비자 요구사항을 충실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XPS 신제품들은 세련된 미니멀리즘 디자인에 CNC 가공 알루미늄과 고릴라 글라스 3 소재를 적용했다. 키보드 맨 윗줄에 정전식 터치 버튼을 채택해 미디어키와 기능키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키보드 양옆의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한 대신 풀사이즈 키 캡을 적용했다. 햅틱 방식의 이음새 없는 ‘심리스 글래스 터치패드’를 적용했다.

베젤 두께가 매우 얇은 '인피니티엣지' 패널을 탑재했으며, DCI-P3의 100% 색역, 120Hz의 고주사율, 최대 5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돌비 비전을 제공하며, 쿼드 스피커 및 돌비 애트모스 몰입형 오디오를 비롯한 3D 스테레오 서라운드를 구현한다. 지능형 FHD 1080p 웹캠을 탑재해 화상 회의 시에 보다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 또한 한층 강력해졌다. NPU(신경망 처리 장치)가 적용된 AI 가속기를 내장해 노트북에서 네트워크 연결 없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동할 수 있다. 예컨대 워크로드에 적합한 컴퓨팅 엔진을 자동으로 가동함으로써 작업 속도를 가속화하고, 긴 배터리 수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 부재 시 화면 자동 잠금, 화상회의 시 주변 소음을 자동으로 감지 및 차단하는 인텔리전트 오디오, AI 기반 카메라 효과를 제공하는 윈도우 스튜디오 이펙트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능인 윈도 11 코파일럿이 적용됐다. 보다 쉽고 빠르게 해당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윈도우 코파일럿 버튼을 장착했다. 즉, 사용자가 버튼 하나로 AI 도구 모음에 보다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고, 배터리 절전, 화상회의 시작 등 일상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번 XPS 신제품은 인텔의 v프로 기술을 옵션으로 지원한다.

XPS 제품 최초로 재생 에너지원으로 만든 재활용 알루미늄과 저탄소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소비자에게 제품을 담아 전달하는 포장재는 100%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했다.

이번 신제품 3종 중 ‘XPS 16(9640)’과 ‘XPS 14(9440)’은 XPS 최초 16인치 및 14인치 제품이다. 컴팩트한 바디에 대화면을 탑재해 휴대성과 생산성을 강화했다.

16.3인치형 ‘XPS 16’은 XPS 제품군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제품으로 복잡한 워크로드 처리에 최적화된 고성능을 구현한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9(45W)과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GPU를 탑재했다. 동영상 편집 및 최신 AI 소프트웨어 테스트 등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한다.

‘XPS 14’는 15인치급의 넓은 화면과 14인치의 휴대성, 높은 성능을 갖춰 디자인, 휴대성, 성능의 균형을 이루는 제품이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7(30W)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 GPU 옵션을 탑재해 고해상도 영상을 편집, 재생할 수 있다.

‘XPS 16’과 ‘XPS 14’는 엔비디아 스튜디오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3D 렌더링, 영상 편집, 라이브 스트리밍과 같은 복잡한 콘텐츠 제작 작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13.4인치형 ‘XPS 13(9340)’은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7(28W)과 인텔 아크 GPU를 탑재했다. 1.19kg의 가벼운 무게감을 지녔다. 사용 목적에 따라 FHD+와 QHD+ 터치 방식의 2가지 디스플레이 옵션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XPS 신모델 3종은 올해 2월 20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그래파이트 색상으로 제공된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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