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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미, 초고속 DC 전기차 충전기 솔루션 출시

배태용 기자
DC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솔루션. [ⓒ온세미]
DC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솔루션. [ⓒ온세미]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온세미(대표 하산 엘 코우리)는 9일 전기차용 초고속 DC 충전기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위한 양방향 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9가지 새로운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EliteSiC) 전력 통합 모듈(PIM)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실리콘 카바이드는 전기차용 초고속 DC 충전기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위한 양방향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SiC(탄화규소) 기반 솔루션은 더욱 높은 효율성과 간단한 냉각 메커니즘을 통해 시스템 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존 실리콘 기반 IGBT 솔루션에 비해 크기를 최대 40%, 무게를 최대 52% 줄일 수 있다.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설계자는 단 15분 만에 전기차 배터리를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확장 가능한 초고속 DC 충전기 네트워크를 신속하게 배치하는 데 필요한 모든 핵심 구성 요소를 갖게 된다.

조시기관 J.D.파워(J.D. Power)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거의 절반이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는 이유로 충전 시설에 대한 접근성과 빠른 충전 속도를 언급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수요를 따라잡고 운전자가 공공 충전소를 동등하게 이용하기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의 가용성이 4배 이상, 2030년 전까지는 8배 이상 늘어나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앞으로도 전기 수요는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의 전력망으론 큰 부담을 줘 과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양방향 충전은 정기적인 배터리 충전과 함께 필요할 때 전기차를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사용하여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능을 모두 가능하게 하는 V2G(차량-전력망 통합, vehicle-to-grid)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부상했다.

온세미의 DC 솔루션은 초고속 DC 충전 네트워크와 V2G 전력 전송 시스템이 가능해, 차량 충전 속도를 더욱 줄일 수 있어 강점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온세미는 시장의 주요 망구성방식(토폴로지)을 구성할 수 있는 가장 포괄적인 PIM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설계자는 초고속 DC 충전 또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애플리케이션의 전력 변환 단계에 적합한 PIM을 선택할 수 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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