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셀렉트스타, 2024 이머징 AI+X 톱 100 기업 선정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크라우드 소싱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크라우드웍스, 셀렉트스타가 ‘2024 이머징 AI+X 톱 100(이하 톱100)’ 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톱100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X)과 융합을 통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기업으로 AIIA가 선정한다. 10개 산업과 8개 크로스 산업 등 총 18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산학연 AI 전문가들이 기업의 기술과 사업의 미래 가치를 중점으로 평가해 100개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크라우드웍스와 셀렉트스타 모두 크로스 산업 분야 AI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 기업으로 선정됐다. 4년 연속이라는 것도 같다.

크라우드웍스는 네이버, LG, 현대자동차, 한국은행, KB 등에게 데이터 및 맞춤형 대규모언어모델(LLM) 모델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크라우드웍스 박민우 대표는 “이번 톱100 선정은 정량적, 정성적 측면에서의 세밀한 평가를 통해 크라우드웍스의 높은 미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어서 매우 뜻깊다. AI 학습 데이터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LLM 도입을 원하는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니지드 LLM 공급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셀렉트스타는 현재 174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이다. 작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과제를 통해 LLM 컨소시엄을 구성, LLM 평가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작년 7월에는 ‘AI 4대 구루(최고 스승)’로 불리는 앤드류 응(Andrew Ng) 스탠포드대 교수를 초빙해 좌담회를 개최한 바 이싿.

연말에는 AI 학습 데이터 총판 사업을 본격화했는데, 현재는 법률, 생활, 금융, 건강 등 전문가 질의응답, 전문 분야 도서, 글로벌 이미지 플랫폼 제휴 사진, 일러스트, 영상, 다국어 일상대화 및 번역 데이터셋, 언리얼 엔진 기반 합성 데이터 등을 판매하고 있다.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는 “4년 연속 톱100에 선정돼 기쁘다”며 “셀렉트스타는 AI 플랫폼으로써 학습데이터셋 구축 및 총판은 물론, LLM 및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에 맞춤 컨설팅 제공 등 AI 산업 전반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