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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Q-경인방송, 콘텐츠 공급 및 공동 제작 '맞손'

강소현 기자
(왼쪽부터) 이기우 경인방송 대표이사, 권영만 경인방송 회장, 오준 IHQ 대표이사. [Ⓒ IHQ]
(왼쪽부터) 이기우 경인방송 대표이사, 권영만 경인방송 회장, 오준 IHQ 대표이사. [Ⓒ IHQ]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종합미디어그룹 IHQ는 경인방송과 콘텐츠 공급 및 공동 제작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콘텐츠 제작, 미디어 기술 교류 등 주요 핵심 역량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다변화된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새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한 다양한 가치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최우선적으로 라디오와 TV, 디지털을 오가는 멀티플랫폼에 특화된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특히 양질의 라디오 제작 노하우로 수도권의 중심 방송사로 자리매김한 경인방송과 ‘맛있는 녀석들’·‘돈쭐 맛짱뜨러 왔습니다’ 등 스테디셀러 예능 제작 노하우를 갖춘 IHQ의 강점을 살려,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경인방송 관계자는 “라디오와 TV의 결합을 뛰어넘는 그 이상의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미디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채널 사업,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IP 제작 산업의 대표적 기업인 IHQ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라디오 시청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HQ 관계자는 "경인지역 최초의 독립방송사로 가청인구 1500만 명을 지닌 경인방송과 손잡고 혁신적인 미래형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한다"며 "4개 케이블 채널, 100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경인방송 라디오 등에 최적화된 원소스 멀티유즈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해 지역의 경계를 넘어 전 세계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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