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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상반기 신작 릴레이 출시 예고… 반전 이뤄낼까

문대찬 기자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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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넷마블이 신작 릴레이로 본격 반등을 노린다. ‘아스달연대기: 세개의세력(이하 아스달연대기)’,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이하 나혼자만레벨업)’, ‘레이븐2’ 등 신작 6종을 출시하고, 중국에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이하 제2의나라)’를 선보이는 등 공세에 나선다.

아스달연대기는 스튜디오 드래곤과의 합작 프로젝트다. 드라마 못지않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더불어 날씨에 따른 의복 변화, 건설, 재료 채집, 요리 등 아스달 세계를 직접 살아가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세력 간 치열한 경쟁과 갈등, 그 속의 정치와 경제적 협력까지 실존하는 사회를 실감 나게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혼자만레벨업은 넷마블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2억을 기록한 동명의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액션 RPG로, 주인공 성진우가 돼 성장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재미를 담았다.

이 게임은 지난 ‘지스타 202’2에서 ‘스토리 모드’, ‘헌터 모드’, ‘타임어택 모드’ 등을 공개해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정식 출시 빌드에서는 ‘일어나라’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킨 그림자 소환 등을 통해 웹툰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도 심도 있게 구현할 예정이다.

올해 초 출시된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의 서비스를 일시 마비시킬 정도로 인기를 끈 만큼, 게임 흥행에도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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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2는 넷마블의 대표 IP ‘레이븐’을 기반해 개발된 게임이다. 레이븐은 지난 2015년 3월 출시 이후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 명 돌파,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의 기록을 세운 액션 RPG다.

액션 RPG였던 전작과 달리, 레이븐2는 다크 판타지 MMORPG로 선보인다. 레이븐에 친숙한 원작 이용자는 물론, MMORPG 마니아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대형 프로젝트 외에도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2’를 국내에 출시한다. 현재 얼리액세스(앞서해보기) 중인 3인칭 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아레나(TPS MOBA) ‘파라곤: 디오버프라임’, 수집형 RPG ‘킹아서: 레전드라이즈’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중국 서비스를 앞둔 제2의나라는 현재 중국 퍼블리셔 텐센트가 개발 리소스를 받아 직접 현지화 작업 중에 있다. 텐센트는 지난해 11월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IP를 기반한 ‘석기시대: 각성’을 흥행시키며 넷마블과 성공적인 협업 성과를 낸 바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대형 IP의 신작들을 연달아 출시할 예정으로, 최근 ‘나혼자만 레벨업’은 사내 테스트를 통해 재미 검증을 했다. ‘아스달연대기’도 내부 개발과 테스트를 완료한 상황”이라며 “‘모두의마블2’는 국내 시장에 맞춘 개선 작업이 진행 중으로, 전작이 보유한 재미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말했다.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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