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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채용 연계 협력 대학 확대…우수 인재 확보 박차

배태용 기자
연세대 신촌캠퍼스 제1공학관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와 연세대학교의 '디스플레이 트랙' 협약식 현장. [ⓒ삼성디스플레이]
연세대 신촌캠퍼스 제1공학관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와 연세대학교의 '디스플레이 트랙' 협약식 현장. [ⓒ삼성디스플레이]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가 디스플레이 분야의 미래 경쟁력 및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국내 대학들과 협력,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3일, '디스플레이 트랙'이라는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기존 3개 대학에서 8개 대학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디스플레이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우수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입사를 보장하는 것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육성하는 목적이 있다.

이번에 추가된 5개 대학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로, 총 8개 대학에서 매년 70여 명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부터 서울대와 포항공대, 2022년부터 카이스트와 함께 '디스플레이 트랙'을 운영해 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2일 연세대를 시작으로 내달 6일 서강대까지 5개 협력 대학을 방문해 '디스플레이 트랙'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2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제1공학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종혁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과 명재민 연세대 공과대학장을 비롯해 교수,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종혁 사업부장은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면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세계적인 연구시스템을 갖춘 연세대와의 이번 협력으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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