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균 서울대 교수, 안진호 한양대 교수 2024년 올해 강대원상 수상자 선정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한국반도체학술대회 상임운영위원회는 한국반도체 학술대회 기간 중 회로·시스템분야에 서울대 정덕균 교수와 소자·공정분야에 한양대 안진호교수를 올해 강대원상 시상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정덕균 교수는 반도체 설계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특히 고속 디지털 회로 설계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연구자로, 고화질의 화상을 손상 없이 디지털로 전송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디지털 비주얼 인터페이스(DVI)와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에 적용해 세계적인 산업표준으로 인정받았다.
2010년 이후 90편 이상의 국제 저널 논문을 발표하였고, 2015년 이후 68편 이상의 국제학술대회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IEEE JSSC 1996년 발표 논문인 “An efficient charge recovery logic circuit”는 690회 이상 인용되어 학술적으로 큰 기여를 하였다.
또한 실리콘밸리에서 벤처기업인 실리콘이미지를 공동창업하여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으며, 반도체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정부에 설득하여 정부가 반도체 분야의 인력양성 정책 추진하는 데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안진호 교수는1992년부터 일본NEC연구소에서 차세대노광기술분야의 연구를시작하였으며, 극자외선노광기술개발사업단을 설립해 국내 극자외선 노광기술연구개발을 이끌어왔다.
이를 위해 국내유일의 EUVL 관련 연구인프라를 포항가속기연구소에구축하여 일반에게 공개하여 차세대노광기술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 결과 2019년 국내에서 세계최초로 극자외선노광기술이 양산에 적용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현재는 국가지정연구협의체인 극자외선노광기술산학협력센터(EUV-IUCC)를 운영하면서 EUV 관련 30여개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에는 과기부지정혁신연구센터(IRC)로CH3IPS(극한스케일-극한물성-이종집적한계극복번도체연구센터)가 지원을 받아 2032년까지 10년간 한양대, KAIST, POSTECH, 연세대, 고려대의 교수들과 혁신적인 미래반도체구현을 위한 핵심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현재는 나노기술연구협의회회장 및 한양대학교연구부총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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