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SK하이닉스 "낸드 수요 점진적 회복 중…보수 투자 기조 유지"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SK하이닉스(대표 곽노정)는 올해 낸드플래시 전망에 관해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SK하이닉스는 "고용량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공급 단에서는 업계의 보수적인 생산 기조가 당분간 계속 유지되면서 가격 상승세는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비용 최소화를 통해 원가를 지속해서 절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과거 대비 낸드가 3D 적층 수 증가로 인해 자본 집약도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에 비해 수요 단에서는 가격 탄력성에 의한 수요 성장의 속도는 둔화하고 있어 효율적인 투자 집행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투자 최적화와 수익성 확보 이 두 가지를 낸드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투자 효율성 개선 노력과 함께 제품 믹스 즉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전체적인 평가 개선에 힘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시황이 변동하더라도 꾸준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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