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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컨콜] "연내 익시젠 기반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2-07 17: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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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자사 통신·플랫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연내 개발 예정인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자사 전체 사업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 프로덕트 담당은 7일 2023년 실적 발표 직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는 자사 초거대AI 모델인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LG그룹 차원의 AI모델인 ‘엑사원’와는 별도로, 자사 AI브랜드 ‘익시(ixi)’의 초거대AI엔진 ‘익시젠(ixi-GEN)’을 개발했다.

익시젠은 ‘익시(ixi)’와 ‘생성형AI(GenerativeAI)’를 결합한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대형언어모델(LLM)이다. 일반 범용LLM과 달리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추가 학습해 통신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다양한 소비자(B2C) 서비스에서 '엑시젠'을 적용해왔다. 지난해 구독플랫폼인 ‘유독’에서 상담사와 대화하듯 구독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대화형 챗봇을 선보이는 가 하면, 스포키 승부 예측이나 디지털 광고 제작에도 AI모델을 활발히 적용했다.

올해는 적용 범위를 기업(B2B)로 확대한다. LG AI 연구원과 협업해 통신, 플랫폼, 금융, 유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LLM 익시젠을 개발해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 AICC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성 담당은 “사내 적용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B2B AICC 사업에 진출해 사업적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올해는 익시젠 기반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개발해 전체 사업에 적용하고 보다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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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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