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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재난안전앱 ‘안전디딤돌’ 일부 기능 엿새간 먹통

권하영 기자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연합뉴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이 최근 6일간 일부 서비스 오류를 빚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안전디딤돌은 지난 2일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생활안전정보’ 기능에 대한 일부 정보가 표출되지 않았다가 현재 정상화됐다.

문제가 발생한 기능은 실시간으로 공사·교통 통제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정보’, 전국 소방 출동 상황을 알려주는 ‘소방정보’, 기상특보와 시간대별 날씨를 알려주는 ‘기상정보’ 등 3가지다.

행안부는 안전디딤돌을 포함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운용사가 바뀌면서 담당자가 교체돼 업데이트되지 않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행안부는 주요 기능이 아니라는 이유로 오류 문제에 대해 앱상에서 공지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이후 정부가 공공시스템의 안정적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제고 대책’을 지난달 31일 발표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또 다시 먹통 사태가 벌어진 것을 두고 비판이 나온다.

안전디딤돌은 국민에게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긴급재난문자와 더불어, 재난 상황이 닥쳤을 때 국민행동요령과 민방위대피소 등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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