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기업가치 100조원 돌파… 10개월 만에 3배로"
[디지털데일리 양민하기자] 전 세계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몰고 온 '챗GPT'의 개발사 오픈AI의 회사 가치가 800억달러(약 106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약 10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3배 가까이 뛰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회사 가치를 8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하는 거래를 성사시켰다"며 "벤처캐피털(VC) 업체인 트라이브 캐피털이 주도하는 소위 공개매수를 통해 기존 주식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개 매수의 목적은 사업 자금 조달이 아니라 오픈AI 직원들이 보유한 지분을 제3자에게 팔아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오픈AI는 당초 지난해 일부 지분을 팔 계획이었으나, 당시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의 해임 논란으로 지연됐다.
오픈AI는 지난해 초에도 트라이브 캐피털, 세쿼이아 캐피털, 앤드리슨 호로비츠, K2 글로벌 등 벤처캐피털 업체를 통해 주식 공개매수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오픈AI 기업가치는 290억 달러(약 39조원) 수준이었다. 10개월 만에 기업가치 평가가 3배 수준으로 증가한 셈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 오픈AI 기업가치가 860억달러(약 115조원)로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오픈AI는 빠른 속도로 기술 분야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가 됐다"며 "이와 동시에 샘 올트먼 CEO는 자체 AI 반도체 생산을 위해 사상 최대인 7조달러(약 9300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올트먼 CEO는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유치한 뒤 현재 세계 반도체 시장의 구도를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기능이 대폭 향상된 반도체를 설계하고, 생산 시설까지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오픈AI 성명에서 "반도체의 기능과 생산 확장을 위해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반도체와 관련한 안보적인 측면을 감안해 미국 정부에 꾸준히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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