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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연암공대와 손잡고 차세대 ERP 전문가 육성한다

권하영 기자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오른쪽)와 연암공과대학교 안승권 총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 LG CNS]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오른쪽)와 연암공과대학교 안승권 총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 LG CNS]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LG CNS가 연암공과대학교(이하 연암공대)와 손잡고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가 육성에 적극 나선다.

LG CNS와 연암공대는 지난 21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DX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ERP는 기업의 재무·구매·생산 등 모든 업무를 관리하는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차세대 ERP로 진화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스마트소프트웨어학과에 SAP 전공을 신설한다. 올해 3학년 학생들부터 세부전공으로 SAP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SAP 개론 ▲클라우드 ERP 인프라 운영 ▲ABAP 프로그래밍 ▲BTP 프로그래밍 등으로 구성된다.

ABAP(Advanced Business Application Programming)는 SAP에서 개발한 ERP 소프트웨어인 'SAP S/4HANA'를 회사에 맞게 구축할 때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말하며, BTP(Business Technology Platform)는 SAP 관련 서비스와 솔루션을 단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하는 플랫폼이다.

LG CNS는 글로벌 ERP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SAP의 '글로벌 전략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LG CNS는 SAP와 함께 '차세대 ERP'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며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암공대의 ERP 전문가 양성을 지원한다. 또한 SAP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인 'SAP 유니버시티 얼라이언스'를 활용해 신설된 교과목 운영에 필요한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LG CNS는 추후에도 DX 관련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연암공대와 연구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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