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화웨이는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에서 ‘제로 비트 제로 와트(0 Bit 0 Watt)’ 솔루션이 ‘최우수 모바일 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화웨이는 이번 수상으로 혁신적인 네이티브 그린(native-green) 네트워크 기술 성과를 인정받았다. 네트워크 에너지 절약 솔루션이 혁신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제로 비트 제로 와트’ 솔루션은 화웨이의 네이티브 그린 기술을 통해 장비부터 네트워크까지 수준 높은 사용자 경험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보장한다. 전 세계 30여 개의 네트워크가 ‘제로 비트 제로 와트’ 솔루션을 도입해 일일 평균 에너지 소비량을 9%에서 최대 38%까지 감축했다고 사측은 밝혔다.

먼저, 에너지의 99%가 차단된 무부하(zero-load) 상태에서 무선주파수(Radio Frequency, RF) 장비는 10와트 미만의 전력을 소비하며, 사용자의 서비스 요청이 있을 시 몇 초 만에 자동으로 절전 모드를 해제할 수 있다.

다른 부하 조건에선 전력 증폭기 및 안테나 고유의 혁신 기술을 사용해 높은 엔드투엔드(end-to-end)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며, 지능형 기술로 네트워크 및 사이트 수준에서 리소스 및 전력 스케줄링을 개선한다. 네트워크 수준에서는 서비스 유형과 시나리오를 식별하고, 네트워크 자원을 할당 및 조율해 에너지를 적절히 분배함으로써 에너지 활용과 효율을 최적화한다.

사이트 수준에서는 네트워크 장비의 부하 변화를 감지하고 그에 따라 전력 공급과 저장 수준을 조정해 최대 효율을 달성하도록 지원한다.

향후에도 화웨이는 ‘제로 비트 제로 와트’ 솔루션을 통해 이동통신사업자가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에너지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위양(Yu Yang) 화웨이 싱글랜(SingleRAN) 제품 라인 사장은 “화웨이의 ‘제로 비트 제로 와트’ 솔루션은 소재, 부품 및 알고리즘 혁신을 결합해 통신사가 추가 에너지 소비 없이 새로운 5G 대역을 구축해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친환경 성장에 중점을 두는 통신사에게 이상적인 선택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