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ST, 신규 양방향 전류 감지 증폭기 출시

김문기 기자
ST TSC2020 current sense amplifiers [사진=ST]
ST TSC2020 current sense amplifiers [사진=ST]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대표 마르코 카시스)는 100V 허용 입력과 내부 고정 이득을 갖춘 TSC2020 양방향 전류 감지 증폭기를 출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높은 정확도를 보장하면서도 보호 및 이득 설정을 구성하는 데 일반적으로 필요한 외부 부품을 제거해 공간을 절감해준다. 서버, 전동공구, 산업용 모터 제어, 전원공급장치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AEC-Q100 인증도 획득해 모터 제어식 윈도우 리프터,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트랙션 인버터와 같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도 사용할 수 있다.

하이-사이드 또는 로우-사이드 전류 감지에 적합한 이 TSC2020은 -4V~100V에 이르는 넓은 공통모드 전압 범위를 제공해 48V 시스템과 더 높은 전압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정밀 내부회로를 통해 입력 오프셋 전압을 ±150µV 이내로 보장하면서 외부 션트 저항의 크기를 대폭 줄이고 전력 손실을 낮춘다. 매우 낮은 강하 전압도 감지하기 때문에 측정 오류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한다.

최소 100dB의 공통모드 제거(Common-Mode Rejection) 기능은 인라인 모터 제어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 변동하는 공통모드 전압에 노출되더라도 일관된 정확도를 구현한다. 이외에도 향상된 PWM 제거 기능으로 모터 드라이브 및 스위칭 모드 전력 컨버터의 높은 노이즈 내성을 보장한다.

TSC2020은 20V/V의 고정 이득을 통해 외부 부품을 줄이면서 부품원가(BoM)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0.3%의 이득 오류와 3.5ppm/°C의 드리프트로 높은 정확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트리밍도 필요하지 않다.

TSC2020은 현재 대량 생산 중이다. SO8 및 미니 SO8 패키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은 1000개 구매 시 1.2달러이며, 무료 샘플은 ST 이스토어에서 배포 중이다. 산업용 및 자동차 등급 버전 모두 ST의 10년 공급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적인 제품 가용성이 보장된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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