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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템] "바람 구멍이 두 개"…LG전자,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3-07 10: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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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송이 기자

LG전자의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 [ⓒLG전자]
LG전자의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 [ⓒLG전자]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벽걸이 에어컨 중 처음으로 토출구가 2개인 신제품을 4월 출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오는 12일~1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24’에 참가해 벽걸이 에어컨 ‘듀얼쿨’을 선보인다.

토출구는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구멍을 뜻한다. 신제품의 토출구는 정면과 하단 2개로, 토출구가 하나인 기존 벽걸이 에어컨보다 더 빠르게 실내를 냉난방 할 수 있다.

G전자가 20.9제곱미터의 공간에서 자체 테스트한 결과 33도의 실내 온도를 5도 낮출 때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시간이 빨랐다. 12도의 실내 온도를 5도 올릴 때 시간이 6% 정도 단축됐다

LG전자는 에어컨 사용자들의 페인포인트(불편을 느끼는 지점) 조사를 통해 실내가 시원해졌을 때는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는 것을 불편해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소프트 에어 기능을 새로 개발했다.

소프트 에어 기능은 2개의 토출구 중 정면에서만 바람이 나와 몸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하고 시원함은 유지한다. 소프트 에어의 바람 온도와 풍량을 맞춤형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탑재했고, 유럽 ErP 에너지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만족한다.

내장된 레이더 센서로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움직임이 없을 때는 절약모드로 동작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냉난방 중 창문이 열렸을 경우 등 갑작스런 온도 변화 시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도록 절전모드로 전환되는 기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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